KTV 국민방송

APEC은 GDP규모가 세계경제의 57%를 차지할 정도로 세계 최대의 경제공동체를 자랑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APEC를 개최함으로써 얻는 경제적 파급효과도 매우 큽니다.

APEC개최로 인한 경제적 실익을 따져봤습니다.

APEC정상회의 개최는 선진통상국가라는 국제적 위상과 이미지를 드높이는 절호의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994년 인도네시아 보고르에서 APEC정상들이 설정한 역내 무역투자 자유화의 목표가 달성되는 시점인 만큼 역내 중견국가로서의 한국의 위상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우리나라는 의장국으로서 무역투자 자유화를 주도해 해외시장 확대는 물론 외국인 투자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APEC정상회의 개최지인 부산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국가 이미지 제고 못지않게 큽니다.

상하이가 2002년 APEC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국제항구로 비약적인 발전을 했던 것처럼, 부산도 APEC 개최를 통해 국제도시로서 위상을 드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린 부산국제영화제에 이어 APEC정상회의까지 세계적인 행사들이 부산에서 잇따라 개최되면서 숙박 음식점업 등 관광산업은 지금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가히 천문학적입니다.

부산발전연구원에 따르면 부산은 APEC개최를 통해 벡스코 시설 개보수작업과8천여명에 이르는 참가자들이 체류기간 지출비용 등 2천369억원의 직접적인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도로와 철도, 상하수도 건설에 따른 6조4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발생하는 등 APEC 개최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모두 28조3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이번 회의기간동안엔 각국 정상들 뿐 아니라 애플의 스티브 잡스 사장 등 다국적 기업 CEO들이 대거 부산을 찾습니다.

이들은 우리의 투자환경을 보고 신항만이나 경제자유구역을 시찰하게 되는데이는 부산이 동북아 물류 비즈니스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는 것입니다.

경제적 실익 외에도 시민의식과 자긍심이 높아지는 효과도 큽니다.

앞으로 꼭 한달앞으로 다가온 2005 APEC 정상회의는 부산 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더불어 부산과 대한민국 브랜드를 세계만방에 각인시키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