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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도서전, 한국 문화와의 만남
등록일 : 2005.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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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출판인들의 축제, ‘2005 프랑크푸르트 국제 도서전이’ 19일 새벽 독일 프랑크푸르트 박람회장에서 개막됐습니다.
주빈국으로 초대받은 우리나라는 이번 도서전을 통해 한국의 문학과 철학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세계 최대규모의 도서전인, ‘2005 프랑크푸르트 국제 도서전’의 막이 올랐습니다.

해마다 10월에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은 전세계 출판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세계 최대의 책 잔치로 올해는 전 세계 110개국에서 만2천여 출판사가 참가했습니다.

특히 올해 도서전의 주인공은 가장 중요한 손님인 `주빈국`으로 초청받은 우리나라.

주빈국관 개막식에는 페트라 로트 프랑크푸르트 시장과 위르겐 보스 국제도서전 위원장을 비롯해 이해찬 국무총리와 주빈국 조직위원회 김우창 위원, 황지우 총감독과 고은 시인 등 천 5백 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 총리는 개막 연설에서 한국은 세계 `문화올림픽`이라 알려진 이번 도서전의 주빈국으로서 한국의 문학과 철학을 자랑스럽게 소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주빈국관에는 IT강국답게 5천년 역사를 자랑하는 문화콘텐츠에 첨단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유비쿼터스 환경을 조성해 눈길을 끌었으며, 한국 문화 전 분야를 알리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집니다.

`대화와 스밈`이라는 주제로 오는 23일까지 열리는 이번 국제도서전은 한국문화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