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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18일 바세스쿠 루마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바세스쿠 루마니아 대통령은 루마니아에 대한 한국의 적극적인 투자를 기대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올해로 수교 15주년을 맞는 우리나라와 루마니아가 에너지와 조선 철강 등 구체적인 산업 분야의 실질 협력 확대를 위해 상호 노력키로 합의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방한중인 트라이안 바세스쿠 루마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어 루마니아가 한국기업의 주요 투자 대상국임을 확인하고 양국이 경제협력 파트너로서 긴밀히 협력해 오고 있음을 평가했습니다.

바세스쿠 대통령도 이번 방문이 양국간 정치관계 공고화와 이를 통한 경제적 실질협력 강화 목적으로 이뤄졌다며 2007년 1월 EU 가입을 앞둔 루마니아에 한국기업들의 보다 활발한 투자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양국정상은 특히 회담후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 게오르게 꼬뽀스 루마니아 경제부총리가 체결한 <한·루마니아 경제과학기술협력협정 개정 의정서>서명식에 임석한뒤 결과발표를 발표를 통해 이번에 체결된 의정서가 양국간 에너지와 조선, 철강, IT분야 등 실질협력이 더욱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바세스쿠 대통령은 이와함께 남북관계 진전과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우리 정부의 주도적 역할을 높게 평가하고, 6자회담의 실질적 진전을 통한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대해 확고한 지지를 확인했습니다.

바세스쿠 대통령은 또 노 대통령의 루마니아 방문을 초청했으며, 노 대통령은 상호 편리한 시기에 루마니아 방문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습니다.

한편 노대통령은 회담후 이어진 만찬에서 루마니아가 호우로 피해를 입은데 대해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하루 속히 복구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