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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한일 정상회담 취소 검토
등록일 : 2005.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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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 총리가 10월17일 신사참배를 감행했습니다. 청와대는 연말에 개최될 것으로 논의되던 한일 정상회담 취소를 검토하고, 외교통상부는 주한 일본 대사를 불러 유감표명과 함께 재발 방지를 강력히 요청했습니다.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 정부가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10월17일 이후로 대통령의 방일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 할 수 없게 된 것 같다면서 12월경 정상간 셔틀외교의 차원으로 일본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일 정상회담은 물론 부산 APEC정상회의에서도 한일 개별 정상회담을 검토하는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대변인은 또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고이즈미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일본정부는 이러한 행동이 한일 관계와 동북아 평화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깊이 인식하고 이에대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외교통상부도 강한 어조로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외교통상부는 별도의 대변인성명을 통해, 고이즈미 총리의 신사 참배에 대해 신사 참배에 대해 실망과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며 강한 어조로 유감을 표하고 총리를 비롯한 책임있는 지도자들의 과거사에 대한 진지한 반성과 재발방지를 촉구했습니다.

이에앞서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오시마 쇼타로 주한 일본 대사를 외교부로 불렀습니다.

반장관은 한일관계가 경색되는 최대 원인은 일본 총리의 신사참배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며, 깊은 유감과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반장관은 특히 한일 우정의 해와 한일수교 40주년을 맞아 일본이 과거사 문제를 미래지향적으로 풀어가기를 노력하는 상황에서 이같은 일이 발생해 우리정부는 좌절감마저 느끼고 있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이와함께 외교통상부는 라종일 주일대사를 통해 일본정부에 강한 유감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독도문제와 역사교과서 왜곡 등 위기를 겪던 한일 관계가 한일 정상회담 이후 회복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고이즈미 총리의 신사참배 강행으로 양국관계는 또다시 급냉기류를 탈것으로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