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환율하락과 국제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수출경기 상승 기대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무역협회 무역연구소가 주요 수출업체 804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5년 4.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 조사’에 따르면 4.4분기 전반적 수출경기 EBSI 전망치가 110.2로 나타났습니다.

EBSI는 100을 기준으로해서 전분기에 비해 경기를 밝게 보는 의견이 많을수록 200에 가까워지고 경기를 어둡게 보는 의견이 많을수록 0에 가까워집니다.

항목별 EBSI를 보면 수출가격과 수출경쟁력, 수출채산성을 제외한 대부분의 항목에서 수출 체감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기대됐습니다.

업종별로는 지난 분기 경기 상승이 지연됐던 중화학 공업이 상승세로 돌아선 가운데 경공업 수출경기는 전분기 수준으로 예상됐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철강제품과 가정용 전자제품, 수송기계 등 대부분의 품목에서 수출경기가 보합세 내지는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