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다음달부터 부산에서 개최되는 APEC, 자유무역협정 등 무역자유화 진전을 위한 노력과 반테러, 인간안보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아시아 태평양 경제 협력체, 즉 APEC은 개방적 지역주의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아태지역의 경제공동체를 점진적으로 달성하고 역내 무역. 투자의 자유화와 원활화를 추진하며, 경제기술 협력을 통해 공동번영을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다음달 18일과 19일 부산 APEC 정상회의에서도 이 같은 역내 무역.투자 자유화를 위한 정치적 의지를 재확인하게 됩니다.

우선 실무차원의 최종 고위관리회의와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 그리고 각국의 다양한 양자접촉이 예정돼 있습니다.

각국 정상들은 무역자유화의 진전과 안전.투명한 아.태 지역이란 양대 의제를 협의해 정상선언으로 채택하게 됩니다.

무역 자유화를 위한 노력으론 WTO 도하개발 아젠다 지원과 지역무역협정과 자유무역협정의 확산에 대한 대응책 등이 논의됩니다.

안전하고 투명한 아태지역을 위해선 대테러와 반부패, 재난과 전염병에 대한 대응 등이 주요 논제로 잡혀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번 APEC 정상회의의 의장국으로서 이러한 논의를 주도함으로써 선진통상 국가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APEC 내에서의 위상도 견고하게 다진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