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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리 3.50%로 인상
등록일 : 200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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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금리가 인상됐습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3년 5개월만에 콜금리를 0.25%p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금통위의 콜금리 인상은 경기회복에 대한 확고한 자신감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41개월만에 처음으로 콜금리 인상이 이뤄 졌습니다.

한마디로 초저금리 기조가 막을 내리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초저금리 기조는 2001년부터 촉발돼 작년 12월부터 올해 9월까지 10개월째 계속 동결돼 오면서 시중금리가 사상 최저수준으로 나타나는 초저금리 기조가 이어져 왔었습니다.

금통위가 금리 인상을 결정한 것은 무엇보다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으로 비롯됐습니다.

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하반기 들어 우리 경제가 소비회복과 수출호조에 힘입어 당초 예상대로 회복세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며 그동안 부진했던 심리지표도 개선되고 있다면서 내년 5.0%의 성장이라는 당초 전망이 유효함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게다가 소비자물가가 내년에는 3%를 초과할 것으로 보여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도 콜금리 인상 결정에 크게 작용했습니다.

또한 금리 인상은 시중의 과잉유동성 흡수를 통해 실물시장의 과열 억제와 자금시장 왜곡을 막는데 1차적 효과가 기대 되고 있습니다.

이미 인상을 기정 사실화해 버린 채권시장도 한은의 금리 인상 사유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시장 금리가 콜금리 인상을 가정해 이미 크게 오른 상황에서 금리를 동결할 경우 금융시장의 안정성이 크게 훼손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편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해선 당초 전망대로 완만한 회복세가 계속된다면 다음달 금통위가 관망세로 물러설 수도 있지만 예상밖으로 설비투자나 여타 지표가 크게 호전될 경우에는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도 배제하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고유가 등과 같은 돌발변수가 없이 5%대의 성장이 가능하다면 내년중 최소 한 1~2차례 이상의 추가 금리 인상도 충분히 예견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