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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인천공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단계 사업의 주요시설물을 북경 올림픽 이전에 완공하기로 결정하고, 공항주변에 국제물류기업 유치를 위해 임대료와 각종 요금인하 등 인센티브 부여 방안을 추진키로 했습니다.

동북아 물류 허브화 경쟁에서 주변국보다 앞서 나가기 위해 인천공항의 제3활주로 등 2단계 건설사업의 주요 시설물이 당초 2008년 12월에서 7월로 앞당겨 완공됩니다.

정부는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정책 조정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인천국제공항 경쟁력 강화방안을 논의했습니다.

9월30일 회의에서는 공항 수요 창출을 위해 인천국제공항 주변지역에 세계적인 물류기업 등의 유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적극적인 공항 브랜드 마케팅과 수도, 전기 등 사용료를 인하하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또 공항의 비즈니스 기능 강화하기 위해 국제업무지역을 개발하기로 하고 추가로 호텔 1동과 업무시설 1동에 대한 투자자를 모집하고 추가 10만평에 대해서는 내년 완공을 목표로 부지조성도 추진합니다.

이와 함께 최적의 항공 노선망을 구축하기 위해 2010년까지 70개 항공사, 290개 노선을 확보하고 출입국 절차 개선을 통해 입국 대기시간을 내국인 20분에서 11분으로, 외국인 44분에서 33분으로 단축키로 했습니다.

아울러 여행자 검사대 원스톱 제도 등 즉시통관제를 통해 통관소요시간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밖에도 화물터미널 내에 항공화물 무선 인식기술인 RFID 시범사업과 항공기 입출항시 비행계획서의 온라인 제출 등을 추진할 계획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