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내수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서비스업 생산이 32개월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는데, 대표적인 내수지표라고 할 수 있는 도소매업의 증가세가 두드러졌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서비스업 활동 동향을 살펴보면 8월 서비스업생산이 지난해에 비해 5.6% 증가했습니다.

지난 2002년 12월 6.5% 증가에 이어 무려 32개월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이고, 최근 6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서비스업종 중에선 특히 도소매업과 금융보험업종의 증가세가 두드러집니다.

내수경기를 대표하는 지표인 도 소매업 생산도 지난해 대비 4% 증가했습니다.

이 또한 2003년 1월 5.1%이후 31개월 만에 가장 크게 증가했습니다.

주식시장의 호황에 힘입어 금융 및 보험업종이 13.2% 상승했고, 부동산 임대업 10.4%, 자동차 판매 및 차량연료소매업이 8.5% 증가하며 서비스업 증가를 주도했습니다.

오락문화 및 운동관련 서비스업도 지난해에 비해 4.8% 증가했습니다.

이는 최근 개봉된 웰컴투 동막골과 친절한 금자씨 등 우리 영화의 선전에 힘입은 것으로 18개월만에 최고치를 보였습니다.

이밖에도 운수업과 통신업, 교육서비스업 등도 고른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은 서비스업 생산이 증가하며 조금씩 나아지고 있지만 본격적인 회복을 확신하기 위해선 숙박업과 음식점업 등 모든 업종에서 증가세가 나타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