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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혈로 C형 간염 및 에이즈 감염자 발생
등록일 : 200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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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혈로 인한 감염사고가 또 확인됐습니다.
수혈로 인한 에이즈와 C형간염 감염자가 추가로 발생한 것이 확인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7일 에이즈 감염자로 확진된 A씨가 2003년 8월에도 헌혈을 한 사실을 확인하고 수혈 받은 사람을 조사한 결과 수혈 받은 3명 중 한명은 이미 사망해 에이즈 감염 여부를 확인 할 수 없었고 나머지 2명은 모두 에이즈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적십자사는 국정감사 과정에서 고경화 강기정 의원이 요구한 자료를 통해 확인된 C형간염 수혈 감염자 발생 사실도 밝혔습니다.

적십자사는 올해 2월부터 핵산증폭검사를 전면 도입하면서 검사로 감염 여부가 나타나지 않는 잠복기를 에이즈의 경우에 22일에서 11일로 C형 간염의 경우 84일에서 23일로 대폭 줄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잠복기를 원천적으로 제거할 수는 없는 것이 현재 과학의 한계라고 밝히고 앞으로 감염사고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헌혈 시 주의할 점 등에 대해 대국민 홍보를 보다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