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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인 월드
등록일 : 2005.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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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칼럼니스트, `한국 경제잠재력 주목하라`>
세계의 관심이 중국에 주목되는 상황에서 한국 경제가 상대적으로 빛이 덜 나고 있지만 여건과 잠재력이 밝기 때문에 해외 투자자들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미국의 경제 칼럼니스트가 권고했습니다.

윌리엄 페섹은 26일 블룸버그에 실린 `한국 경제가 중국의 그늘에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는 제목의 칼럼에서 한국이 외환 위기를 극복한 후 경제 펀더멘털이 탄탄해졌으며 북핵 문제도 최근 개선되는 추세라면서 따라서 주가가 더 오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한류도 한국 경제에 시너지 효과를 주는 변수라며 금융시장이 개선되고 외환보유고도 2천억달러 수준에 달했으며 재벌의 영향력도 약화된 상황에서 한류 덕택에 새로운 문화 수출시장도 구축했다고 밝혔습니다.

페섹은 한국 지도부는 이 기회에 경제 개선에 더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하고, 또 경제가 업그레이드되면서 대외적으로 과거보다 더 여건이 까다로워질 것이라는 점을 국민에게 인식시킬 시점이라고 조언했습니다.


<日 도쿄신문, `한국, 대북지원정책으로 북한 설득`>

한국은 지금 북한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북한의 핵포기를 설득하고 있다고 도쿄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쌀이나 비료 등 식량위기를 구하는 인도적 지원이 중심이었지만 노무현 대통령은 “장기적으로는 에너지나 물류, 통신시설 등 인프라 정비가 중요하다”고 말하고 체계적인 지원계획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며 신문은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정동영 통일부장관의 국회답변을 인용해 북한이 핵을 포기할 경우 에너지 지원규모에 대해서 한국의 부담액을 향후 9년에서 13년간 총액 6조 5천억 원에서 11조원이 될 것이라는 시산액을 밝히고, 대북지원이 재정을 압박하는 것은 틀림없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핵문제의 당사자인 한국은 북핵 포기에 길이 열렸다고 안심했지만 동시에 부담 증가라는 고뇌가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日언론, `한류 열기 여전히 뜨겁다`>

한일 수교 40주년을 기념해 한국 빅스타들이 자리를 함께 한 24일 일본 사이타마현 슈퍼아레나 공연 `2005 한류 올스타 서미트`가 성황리에 개최된 데 대해 일본 언론은 한류 열기는 여전하다고 보도했습니다.

공연 당일에 교도통신이 `한류 열기의 뜨거움을 보여줬다`고 전한 데 이어 25일자 스포츠 연예전문 일간지인 스포츠호지는 `본국에서도 실현되지 못한 초호화 향연에 관객들이 크게 흥분했다`고 전했습니다.

산케이 스포츠, 스포츠 닛폰, 스포츠 데일리 또한 `한류의 뜨거운 열기를 확인시켰다`라고 현장 열기를 전달했습니다.

이병헌, 장동건을 비롯한 한류 4대 스타가 입국한 하네다 공항에는 50년 개항 이래 초유의 `입장 제한`이라는 이례적인 조치가 취해지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