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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국정감사
등록일 : 200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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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을 대상으로 열린 국정감사에서는 의약품과 의료기기의 유통과 사후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됐습니다.
식약청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는 수입식품의 안전성 문제를 비롯해 혈액 관리, 의약품과 의료기기의 유통과 사후관리 등의 미흡점들이 지적됐습니다.

최근 발암의심물질이 검출된 장어와 중금속이 과다하게 검출된 김치 등 수입 식품의 안전성에 의문이 제기되면서 이와 관련한 질의는 빠지지 않았습니다.

지난 복지부 감사에서 이미 거론되면서 식약청 감사에서 구체적인 질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던 혈액관리와 관련해 강기정 의원은 시약문제를 짚었습니다.

한나라당 고경화 의원은 제약공정 상 실사가 선진기법이 도입된 2003년 이후 단 한차례도 없었던 점을 지적하며 제반 인프라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의약품 유통과 관련해서도 열린우리당 김선미 의원은 현재 5만원에서 15만원에 유통되고 있는 수입 태반주사제가 효과과 효능이 정확히 검증돼야 한다고 지적했고 한나라당 박재완 의원은 독성으로 규정된 한약재를 일반인들이 손쉽게 구입하는 모습을 암행 점검한 화면을 제시하며 한약재 유통과 관련해 강도 높은 규제를 촉구했습니다.

또 열린우리당 김춘진 의원은 담배대용품과 궐련형 금연보조제가 타르와 일산화탄소 등 함유물질이 유사함에도 불구하고 각각 다른 규제를 받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규제를 일원화 해줄 것을 주장했습니다.

이 밖에도 식약청 국감에서는 초음파 골밀도 측정기의 오류로 5억여원의 건강급여가 지급된 점 등이 지적되면서 의료기기의 사후 관리 방안의 필요성이 다시 한번 각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