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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위원회 국정감사
등록일 : 200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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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6일 문화관광위원회에서는 국회에서 방송위원회를 상대로 감사를 벌였습니다. 지상파 방송사들의 간접광고 수위 논란과 홈쇼핑 부실징계, KBS 지원 문제 등이 집중 거론됐습니다.
방송위원회에 대한 국회 문화관광위의 국감에서 지상파 방송사의 간접광고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었습니다.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대체로 드라마에서 특정 상품을 홍보하는 간접광고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반면, 한나라당 의원들은 간접광고가 크게 지나치지 않다면 장점을 살려봄직 하다고 의견을 내놨습니다.

실제 이재웅 한나라당 의원은 설문조사 결과 젊은 층일수록 간접광고를 허용하자는 의견이 높았으며 간접광고를 반대하는 쪽은 공공성 훼손이라는 이유를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나라당 정종복 의원은 KBS는 수신료를 징수하고 있고 국고 지원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기금까지 지원받는 것은 국민에게 3중 부담을 지우는 것이라며 적정성 여부를 따졌습니다.

반면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지상파 방송사의 오락 프로그램 편성비중이 지나치게 높다는 점과 지상파 방송사와 외주제작사와의 불공정 계약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방송위의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한나라당의 박찬숙 의원은 청와대가 중소기업 협동조합중앙회를 경인민방의 새 사업자로 내정했다는 설이 있다며 방송위는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새 방송사업자 선정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나라당 이재웅 의원은 23일 열린 국정홍보처 국감과 관련해 KTV 이슈라인에서 여당의원 중심으로 뉴스를 편집해 공정치 못한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이에 노성대 방송위원장은 지상파라면 이런 문제도 없고 이렇게 하지 않았을것이라며 이문제가 시정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