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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와 세계은행 연차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한덕수 경제부총리는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6자회담 타결 이후 북한 등 한반도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습니다.

한덕수 경제부총리가 전 세계 184개 회원국과 국제 금융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 IMF와 세계은행 연차총회에 참석했습니다.

한 부총리는 현지시간으로 25일, IMF와 세계은행총회의 기조연설에서 최근 타결된 6자 회담을 통해 한반도와 동북아의 경제안정과 번영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음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해 IMF와 세계은행이 좀 더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 부총리는 이와함께 국가간 무역과 소득 불균형, 고유가와 고령화 문제로 세계 경제 환경이 변하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 성장을 반영해 IMF 쿼터를 재조정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밖에도 G-8과 국제금융기구의 빈곤국 채무탕감 정책을 환영하면서, 소요 재원 확보 등 구체적인 정책 마련에 있어 G-8의 주도적 역할을 촉구했습니다.

한 부총리는 이어 IIF, 국제금융연구소 연차총회에 참석해 한국경제설명회를 갖고 우리 금융시장의 매력과 성장 잠재력, 동북아 금융허브 비전 등을 역설하면서 적극적인 한국시장 참여를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