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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지난 19∼24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제28차 ISO 총회에서 한국이 주요 국제표준정책을 심의 결정하는 이사회 이사국으로 선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ISO의 3개 정책위원회 중 하나인 소비자정책위원회 의장에 한국의 김재옥 대표가 18개 ISO 이사국으로부터 만장일치의 지지를 얻어 2006년부터 2년 임기의 의장으로 선출됐습니다.

기술표준원 김혜원 원장은 “이번 ISO이사국 진출과 소비자정책위 의장 당선으로 한국은 국제 표준화 정책에 국내 산업계의 입장을 반영할 수 있는 발언권과 영향력이 강화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 원장은 “국내 표준전문가들이 각종 국제표준을 제정하는 기술위원회의 의장과 간사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돼 한국이 개발한 기술규격들이 국제표준규격으로 채택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