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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교사 80%, 논술연수 안받아
등록일 : 200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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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학년도 대입의 핵심 전형으로 떠오른 논술고사에 관해 논술교사의 80%가 연수를 받지 않고 학생을 가르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도교사마저 부족해 공교육만으로는 논술 준비가 어려운 것이 아니냐는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2008학년도 대입 논술고사에 대비하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공교육 강화방안에 대해 문제점이 제기됐습니다.

논술 지도교사의 80% 이상이 논술 연수를 받지도 않고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의 조배숙 의원은 전국 2천 3백여 명의 논술교사 가운데 연수를 전혀 받지 않은 교사가 83%인 천 9백여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조의원은 연수를 받은 교사들도 대부분 30시간미만의 단기 교육만 받아 제대로 된 논술을 가르치기에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유기홍 의원의 조사 결과 고교 교사 10명 중 4명이 공교육만으로는 대학의 논술고사나 심층면접을 준비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교육부가 지난 8월말 발표한 논술고사 가이드라인이 입시 학원비 등 사교육비를 줄이는데 보탬이 되리라고 보는 교사는 10명 중 겨우 1명에 불과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교사 10명 중 8명 이상은 논술 가이드라인에서 제외된 대학별 구술.심층 면접에서 전공적성 검사가 본고사 형태로 변질돼 대입의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한편 작년에 연구비를 유용한 교수 가운데 10명이 올해 또 12억 6천만 원의 연구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병문 의원은 국민의 혈세인 연구비에 대한 도덕적 해이 현상을 근절할 수 있도록 교육부의 적극적인 대책을 당부했습니다.

또 이주호 한나라당 의원은 부적격 교사 유형 중 학습 지도 능력이 현저히 결여 된 자가 많다며 교육부가 올 2학기 중 실시하고자 하는 교원평가제에서 무능력 교원을 판별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들어 정도가 심각한 사람은 퇴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