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해양수산부는 우리나라 주변해역에 대량 출현해서 해수욕장과 어업에 피해를 끼치고 있는 해파리에 대해 중국, 일본과 함께 공동조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나라 주변수역에 해파리 떼가 물려들면서 어장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쳐놓은 그물마다 물고기 대신 해파리만 몇 톤씩 걸려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가장 큰 골칫거리는 노무라입깃 해파리.

이 해파리는 최고 200kg까지 자란 뒤 떼를 지어 다니며 동물성 플랑크톤을 대량으로 잡아먹습니다.

노무라 입깃 해파리의 발생과 이동 메커니즘을 규명하기 위해 한중일 3국 공동조사가 추진됩니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12월 중국에서 세 나라가 참여하는 심포지엄을 열어 해파리에 대한 정보 교환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해파리로 인한 어업피해를 줄이기 위해, 해파리 분리 배출 장치 개발이 적극 추진됩니다.

해양부는 이를 위해 올해에는 저인망, 내년에는 안강망 등 정치성 어구 2007년에는 정치망어업에 대한 해파리 분리 배출 장치를 단계적으로 개발해 보급할 계획입니다.

해양부는 이외에도 관련 지자체와 공동으로 해파리 예보체제를 구축해 해수욕객과 어업인의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