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6자회담 타결, 한국 외교의 승리
등록일 : 2005.09.20
미니플레이
우리 대표단은 협상의 중요한 고비마다 외교력을 발휘해 회담 결렬을 막는 데 기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중재가 제4차 6자회담 타결과정에서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정부의 외교력이 발휘된 것은 회담 사흘째인 15일부터였습니다.

경수로 문제를 둘러싼 북한과 미국간 이견으로 협상이 난항을 겪자 우리 대표단은 북한의 경수로 요구에 공식반응을 보임으로써 문제해결의 물꼬를 텄습니다.

특히, 우리 정부가 평양과 뉴욕에서 벌인 입체적인 외교노력은 6자회담 타결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회담기간 중 노무현 대통령은 뉴욕연설을 통해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제 16차 장관급회담에서 핵문제에 대한 북한의 결단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결정적인 실마리는 뉴욕에서 풀렸습니다.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하고 있던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중국이 4차 초안 수정안을 낸 16일 이후 공식회담과 전화접촉, 그리고 리셉션 등 모든 자리를 총동원해 미국 설득하기에 나섰습니다.

협상의 무게중심을 타결 쪽으로 기울게 만든 것은18일에 열린 한미 외무장관 회담.

반 장관은 40분간 진행된 회동에서 여기서 협상을 그만두면 문제가 장기화될 수 있고 국제적인 비핵 확산 체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에게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열리는 후속회담에서는 우리 정부의 입지가 보다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핵문제 해결의 발판이 마련됐다는 점은 물론이고 우리 정부의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외교력이 국제사회에서 인정을 받게 됐다는 점도 이번 4차 6자회담의 중요한 소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