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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CNN 회견 인터뷰
등록일 : 200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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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미국의 CNN방송과 회견을 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북한이 규범을 지키면 주권국가로서의 권리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9월16일 미국 CNN방송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의 회견이 방영됐습니다.

노대통령은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이용 문제와 관련해 주권국가로서의 당연한 권리인 만큼 앞으로 신뢰 수준이 높아지고 일정한 조건을 갖추면 미국도 이를 인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은 미국이 북한의 평화적 핵 이용권을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그것은 언제 어떤 경우든 인정하지 못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신뢰를 전제로 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노대통령은 또 이 문제는 대화를 진행시키면서 정확하게 쌍방의 조건을 합치시켜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북핵 6자회담의 전망에 대해 다소 교착상태에 빠져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과거 양측의 조건에 비하면 상당히 진전돼 있다며 좋은 방향으로 결론이 날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과거사와 관련한 한국정부의 대일입장에 대해서는 반복해서 사과와 배상을 요구하는 것이라 아니라고 전제하고, 다만 사과를 무효화하는 적대행위나 과거행위를 정당화하는 발언을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노대통령은 한국정부의 국방개혁과 관련해 북한에 대한 신뢰문제나 한반도의 안보정세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라며 현대전의 새로운 개념에 따른 군개혁을 위한 것이지 전투력이 약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9박10일간의 순방일정을 마친 노대통령은 16일 밤 귀국길에 오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