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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차 남북 장관급회담 평양서 열려
등록일 : 2005.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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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6차 남북장관급회담이 9월13일 평양에서 열렸습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우리측 대표는 이번 남북장관급회담에 서 6자회담 지원방안과 국군포로 납북자 문제를 주로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 16차 남북장관급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정동영 통일부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우리측 대표단이 평양으로 떠났습니다.

첫날 박봉주 북한 총리가 주최하는 환영만찬 참가에 이어 14일 오전에는 북측과 첫 전체회의를 갖습니다.

정장관은 출발에 앞서 남북회담사무국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번 장관급회담은 6.15공동선언 5주년을 바탕으로 새롭게 발전하는 남북관계를 확대,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이어 장관급회담에서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2단계 4차 6자회담을 측면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남북장관급 회담에서는 지난 6차 남북 적십자 회담에서 논의됐으나 결론을 보지 못한 국군포로와 납북자 문제가 다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지난 6월 서울에서 열린 15차 남북장관급회담에서 합의됐으나 실현되지 못한 제 3차 남북 장성급 회담 일정에 대한 논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남북이 회담을 시작한 이래 꼭 500번째를 맞는 이번 회담에서는 한반도 평화체제 논의도 사상 처음으로 시작됩니다.

한편 6.15공동선언 5주년 기념행사 때 평양을 방문했던 정동영 장관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났던 것처럼 이번에도 면담이 이뤄질 수 있을지 여부도 관심 대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