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주말동안 한국 상품 전시회장을 둘러보고 멕시코 경제인들과 오찬을 함께하는 등 세일즈 외교일정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9월12일은 두 번째 순방국인 코스타리카에서의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멕시코 국빈방문에 맞춰 열린 한국상품 전시회장을 둘러보며 수출입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세계 한인무역협회 회장단과 만나 우리경제의 든든한 후원자인 동포 무역인들이 역량있고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정부도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더 큰 활약을 당부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마리오 바스케스 멕시코 IOC 위원과 레이날도 곤살레스 쿠바 IOC 위원을 접견하고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계획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한편 9월12일 새벽 코스타리카 산호세에 도착한 노 대통령은 2박3일간의 국빈방문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노 대통령은 동포 대표들을 접견하는 것을 시작으로 과테말라와 니카라과, 파나마, 엘살바도르 대통령과 잇다라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교류 확대방안을 논의합니다.

방문 이틀째인 13일은 중미 8개 나라 통합체제인 SICA와 정상회의를 열어 우리나라와 중미 지역간 관계 발전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이어 아벨 빠체코 코스타리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통상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번 중미 정상들과의 회담에서 정보기술과 생명공학분야의 협력 확대와 함께 우리 기업의 미국시장 우회진출 확대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