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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인 월드
등록일 : 200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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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El Financiero, 한국 특집기사 실어>
한국이민 1세기와 노무현 대통령의 멕시코 방문을 기념해 멕시코 유력 경제지인 엘 피난시에로는 8일 노 대통령 방문과 한국의 경제, 한류 등에 걸쳐 특집기사를 실었습니다.

신문은 올해가 한국 이민 1세기를 맞는 해로 이를 기념해 한국의 노무현 대통령이 멕시코를 방문했다며 한-멕 양국 정상의 만남은 멕시코와 한국민의 상호 협조와 전통적 우호를 공고히 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멕시코와 한국의 경제 관계가 증대함에 따라 많은 한국인들이 자국 회사의 파견 근무나 혹은 자영업 등으로 멕시코에 정착을 하게 됐다며 이러한 요인들은 양국 간의 관계를 돈독히 해 왔고, 아시아 태평양 경제 협력체, APEC의 회원국이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상대 국가가 갖는 지리적 중요성을 인식하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이번 노 대통령의 멕시코 방문은 단순히 폭스 대통령만을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멕시코의 국민 개개인을 만나고 포옹함으로써 멕시코인들이 한국인들을 향해서 진정한 마음을 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이와 함께 한국의 오랜 전통 문화와 연예 프로그램에 매료된 수많은 멕시코인들에게 한국의 문화는 이제 단순한 재미를 넘어 생활 깊숙이 침투해 있다고 전했습니다.

안재욱, 장동건, 강타, 배용준과 같은 배우들은 멕시코의 청소년들 사이에서 한국문화 열풍의 주역들로 멕시코 청소년들은 팬클럽을 조직하고 한국 문화의 전도사로 나서고 있다고 신문은 소개했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한 배우에 대한 매력에서 시작됐던 것이 이제는 한국의 문화 전반에 대한 열정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1966년 멕시코와 한국이 문화 교류 협정을 체결한 이래, 양국은 꾸준히 문화의 상호 교류를 확대해 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밖에도 신문은 IT분야, 특히 정보와 통신 분야에서 한국이 최고를 실현해 가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한국은 최근 20년간 인프라 시설 구축에 투자해 왔으며, 오늘날의 기술적 성공은 이를 바탕으로 한 것이라면서 이러한 성공은 대통령의 강력한 약속의 성과이고, 정부의 체계적인 계획과 실행의 결과이기도 하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