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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SICA 경제규모 비교
등록일 : 200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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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 미-중미 자유무역협정이 발효되는 등 중미통합체제 SICA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한-중미 정상회의를 계기로 우리에게 SICA가 갖는 의미를 짚어봅니다.

한-중미 정상회의는 지난 96년 이래 9년 만에 개최되는 것이며, 이번 노무현 대통령 순방은 우리나라 국가원수로는 두 번째 중미 방문입니다.

중미통합체제 SICA는 과테말라와 온두라스, 엘살바도르와 코스타리카 등 8개국을 회원국으로 중미통합을 총괄 조정하는 중심체이자 기본 틀이라 할 수 있습니다.

SICA는 대미 진출의 우회기지로써의 의미를 가지며, 특히 내년 초 미-중미 자유무역협정 CAFTA가 발효될 경우 그 미래 전략적 가치는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지난해 대 SICA 교역규모를 살펴보면, 중미 5개국의 경우 수입 1억 1천만 달러, 수출 10억 달러입니다.

중미통합체제 8개국을 볼 때, 수입 5억 3천만 달러, 수출 23억 5천만 달러에 이릅니다.

EU와는 달리 전 회원국이 개도국으로 구성된 SICA는 현재 불완전한 관세동맹 상태며, 단일여권제도 도입과 국경 개방 논의 등 점진적인 통합을 진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