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노무현 대통령이 첫 순방국인 멕시코에 도착했습니다.
노대통령은 멕시코 도착에 앞선 기자 간담회에서 당분간 연정을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당분간 연정 이야기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해외순방길에 오른 노대통령은 기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와의 회담 결과에 대해 언론에서 정국이 급랭할 것이라고 하던데 그럴 일은 없다며 당분간 연정 이야기를 안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박 대표도 연정 이야기만 안하면 돕는다고 해 그 부분에 공감대가 이뤄졌다며 이번 정기국회는 수확이 있고 원만한 국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선거제도에 대한 논쟁은 계속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노대통령은 그러나 선거제도외에는 여야가 첨예하게 부딪힐 일은 별로 없을 것 같다는 자신의 느낌이 맞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9월9일 새벽 첫 방문지인 멕시코시티에 도착한 노대통령은 3박4일간의 멕시코 국빈방문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노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숙소 호텔에서 동포간담회를 열어 멕시코 이주 100주년을 맞은 교민들을 격려하고 비센테 폭스 멕시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간 포괄적 협력관계 증진방안과 국제사회에서의 공조방안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또 한.멕시코 경제인 오찬간담회에 참석하고, 한국상품전시회를 시찰하는 등 세일즈 외교에 주력한 뒤 12일 오전 두번째 순방국인 코스타리카로 떠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