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새로운 수익원을 찾기 위한 은행간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면서 은행마다 색다른 ‘블루오션’ 전략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모바일 뱅킹 서비스처럼 온라인과 연계된 영업 방법을 특허로 등록해 모방 상품의 진입을 방지하는 금융 BM 특허에 대한 물밑 경쟁이 뜨겁습니다.

이에 특허청은 금융기관의 특허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금융부분 BM특허 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지난 2003년 대구은행은 영유권 분쟁으로 사회적 관심이 집중된 독도에 사이버 지점을 개설하고 마케팅과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또 한 보험회사는(어느 보험회사) 고객의 대중교통 이용 횟수를 데이터화 해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피보험자에게는 자동차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서비스를 선보여 눈길을 모았습니다.

이처럼 금융 상품과 컴퓨터 네트워크 등 통신기술이 결합된 영업방법에 대한 발명 특허, 즉 금융 BM 특허가 최근 주목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01년부터 금융 BM 특허 등록건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특허 업무 경험과 관련 정보가 부족한 금융권은 권리화나 특허 분쟁의 대응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이에 따라 특허청은 금융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금융부문 BM 특허 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금융기관 담당자 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설명회에서는 금융기관의 특허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개정된 BM 심사기준과 특허 분쟁 대응 방안 등을 소개했습니다.

최근 금융권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금융 상품 개발과 특허출원은 우리 금융시장의 경쟁력을 한 단계 올리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