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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양질의 과학기술인력 부족
등록일 : 200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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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5년까지 과학기술 분야의 고학력자의 양적 공급은 충분하지만, 정작 쓸만한 사람은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9월7일 교육인적자원부는 국회에서 열린 인적자원개발 혁신포럼에 참가해 이같은 내용의 ‘중장기 인력 수급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7일 교육인적자원부 주최로 ‘인적자원 개발 혁신포럼’이 국회도서관에서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광조 교육부 차관보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등 정부출연연구소가 공동으로 연구한 ‘중장기 인력 수급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경제활동인구는 2004년에 비해 300만 명 증가하고 청년층 인구비중은 21.3%에서 15.8%로 감소하는 반면 중장년층 인구비중은 24.3%에서 35.1%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여성경제활동 인구 중 50세 이상 비율은 23.8%에서 33.8%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과학 기술 인력의 경우 대학원 이상의 고급핵심인력은 양적으로는 충분하나, 정작 쓸만한 사람이 부족해 질적인 공급은 부족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전반적인 이공계 공급 초과 현상 속에서도 전기제어기술직과 도시계획직 등의 직종은 유망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2015년까지 신규인력 수급은 전문대는 35만 4천명, 대학은 19만명이 초과 공급돼 인력이 넘쳐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 차관보는 인적자원개발기본법 개정이 통과되는 대로, 인적자원혁신본부를 설치해, 인력수급의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세울 것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