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노무현 대통령이 국민참여 부동산 정책에 대해 투기세력과 일반 국민들과의 전쟁이라고 선포하며 흔들림 없는 정책추진을 강조했습니다.
이를위해 정책 훼손없이 국회에서 법이 통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국민참여 부동산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회에서 법으로 통과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대통령은 이병완 비서실장 주재 수석보좌관 회의에 참석해 과거 부동산 정책이 성공하지 못한 이유는 정책의 핵심요소가 훼손되거나 국회 통과가 좌절됐기 때문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면서 여야모두 강력한 부동산 정책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만큼 국회에서 신속하게 통과될 수 있도록 간곡하게 협력을 당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노대통령은 또 국회에서 여야의 태도보다 중요한 것이 국민여론이라며 지엽적 문제에 대한 논란으로 흔들릴 것을 우려했습니다.

총론에서는 정면반대가 없지만 각론에서의 문제제기로 전체가 무력화 될 수 있으므로 일단 큰 틀에서 차이가 없다면 큰 골격은 통과시키고 보완하는 방향으로 여론이 모아졌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대통령은 특히 이번 부동산 대책은 일부 부동산 투기세력의 이익이냐 대다수 국민의 이익이냐를 놓고 선택하는 전쟁이라고 강도 높게 표현하며 국민들도 무겁게 받아들여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가격폭등과 같은 일부지역의 이상징후 대해서는 정책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다며 이번 정책이 국회를 통과하면 더 이상의 투기이익은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와함께 노대통령은 부동산이 일자리와 함께 우리사회의 빈부격차와 양극화 현상의 핵심요인이라고 지적하고 서민생활과 우리경제의 지속성장을 위해서도 이번 부동산 정책은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