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요즘 유명인들의 이른바 어록 출판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데, 이번에 대통령의 발언록이 책으로 출판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딱딱한 대통령 발언록이 아니라 간결하게 요약돼 보기 편하게 정리가 돼있습니다.

‘참여정부’를 이끌며 정부혁신을 선도해온 노무현 대통령의 목소리가 집대성돼 책으로 발간됩니다.

국정홍보처는 ‘정보의 투명한 공개’를 강조해 온 노대통령의 뜻에 따라 대통령의 목소리를 국민에게 여과없이 전달하고, 정부정책 수립과 실행현장을 엿볼 수 있도록 하기위해 <노무현 따라잡기>를 발간했다고 밝혔습니다.

책을 엮은 김창호 국정홍보처장은 노무현 대통령을 풍부하고도 구체적인 정보, 핵심을 꿰뚫는 기백, 기존의 상상력을 뛰어넘는 정책적 상상력을 가진 ‘기백있는 대통령’으로 표현하며 대통령의 생각과 비젼을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2005년도 국정 업무보고에서 노대통령의 발언을 주제별로 정리한 <노무현 따라잡기>는 총 5개편 164개항목으로 구성돼있으며, 언론보도에서 단편적으로만 보여졌던 노대통령의 각종발언이 전후맥락과 함께 소개돼 대통령의 직관력과 판단력, 대한민국의 현실에 대한 통찰을 엿볼 수 있습니다.

특히 기존의 정부간행물이 무료로 배포되던 것과는 달리 처음으로 판매가 시도됩니다.

정부간행물도 정보유통 시장에서 경쟁을 통해 독자의 검증을 받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반영된 것입니다.

국정홍보처는 정가의 10%를 인세로 받게되며 수입은 전액 정부에 세입 조치됩니다.

9월1일부터 전국 주요서점을 통해 판매될 <노무현 따라잡기>!

언론을 통해 공개되지 않은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독자의 반응은 어떨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