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문제연구소, 친일인명사전 편찬위원회 - 친일인사 명단 발표
등록일 : 2005.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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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술국치일인 8월29일 민족문제연구소와 친일인명사전 편찬위원회는 자체 조사한 친일 인사 3천95명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명단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비롯해 김성수, 방응모 등 사회지도층 인사들과 이광수 등 유명 문화예술인들도 포함됐습니다.
경술국치 95년. 민족문제연구소와 친일인명사전 편찬위원회는 친일인명 사전에 수록할 친일 인사 명단 3천95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해방 이후 처음 시도된 대규모 친일인사 선정작업으로 매국, 중추원, 관료, 경찰, 판검사, 종교, 언론, 문화예술 등 모두 13개 분야에 걸쳐 선정됐습니다.
분야별로는 매국인사 133명, 중추원 326명, 고등문관 이상 관료 1천166명과 종교·문화예술·교육학술계 인사도 393명이 포함돼 모두 3천95명입니다.
명단에는 을사오적의 이완용과 이지용 등 이미 친일 행적이 잘 알려진 인사들을 비롯해 박정희 전 대통령과 검찰총장 출신 정창운, 대법원장과 법무장관을 지낸 민복기, 육군참모총장과 국무총리를 역임한 정일권 등 대통령과 주요 고위직을 지낸 인물들도 다수 포함돼 있습니다.
또 김성수 전 동아일보 사장과 방응모 전 조선일보 사장, 내무 장관을 지낸 홍진기 전 중앙일보 회장도 들어가 있습니다.
종교계 인사로 백낙준 전 연세대 총장이, 문학계에서 이광수, 모윤숙, 김동환, 그리고 유진오 전 고려대 총장 등이 음악계에서는 현제명, 홍난파와 미술계에서 김경승, 김기창 등이 올랐습니다.
이밖에 유치진과 최남선, 김활란 전 이화여대 총장도 포함됐습니다.
편찬위는 선정기준에 대해 1905년 을사늑약 전후부터 1945년 8월15일 해방에 이르기까지 일제의 식민통치와 침략전쟁에 적극 협력해 우리 민족 또는 타 민족에게 피해를 끼친 자를수록 대상으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편찬위는 친일인명사전은 특정개인을 비난하기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민족공동체의 아픈 상처를 확인하고 드러내 역사의 교훈을 얻기 위한 자료로 활용하는 취지에서 발간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편찬위는 또 만주와 일본 등 해외와 지방에서 활동했던 친일 인사에 대한 현지 조사를 벌여 내년 8월 쯤 2차 친일 인사 명단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명단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비롯해 김성수, 방응모 등 사회지도층 인사들과 이광수 등 유명 문화예술인들도 포함됐습니다.
경술국치 95년. 민족문제연구소와 친일인명사전 편찬위원회는 친일인명 사전에 수록할 친일 인사 명단 3천95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해방 이후 처음 시도된 대규모 친일인사 선정작업으로 매국, 중추원, 관료, 경찰, 판검사, 종교, 언론, 문화예술 등 모두 13개 분야에 걸쳐 선정됐습니다.
분야별로는 매국인사 133명, 중추원 326명, 고등문관 이상 관료 1천166명과 종교·문화예술·교육학술계 인사도 393명이 포함돼 모두 3천95명입니다.
명단에는 을사오적의 이완용과 이지용 등 이미 친일 행적이 잘 알려진 인사들을 비롯해 박정희 전 대통령과 검찰총장 출신 정창운, 대법원장과 법무장관을 지낸 민복기, 육군참모총장과 국무총리를 역임한 정일권 등 대통령과 주요 고위직을 지낸 인물들도 다수 포함돼 있습니다.
또 김성수 전 동아일보 사장과 방응모 전 조선일보 사장, 내무 장관을 지낸 홍진기 전 중앙일보 회장도 들어가 있습니다.
종교계 인사로 백낙준 전 연세대 총장이, 문학계에서 이광수, 모윤숙, 김동환, 그리고 유진오 전 고려대 총장 등이 음악계에서는 현제명, 홍난파와 미술계에서 김경승, 김기창 등이 올랐습니다.
이밖에 유치진과 최남선, 김활란 전 이화여대 총장도 포함됐습니다.
편찬위는 선정기준에 대해 1905년 을사늑약 전후부터 1945년 8월15일 해방에 이르기까지 일제의 식민통치와 침략전쟁에 적극 협력해 우리 민족 또는 타 민족에게 피해를 끼친 자를수록 대상으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편찬위는 친일인명사전은 특정개인을 비난하기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민족공동체의 아픈 상처를 확인하고 드러내 역사의 교훈을 얻기 위한 자료로 활용하는 취지에서 발간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편찬위는 또 만주와 일본 등 해외와 지방에서 활동했던 친일 인사에 대한 현지 조사를 벌여 내년 8월 쯤 2차 친일 인사 명단을 발표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