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노무현 대통령은 8월25일 국민과의 대화를 가진 자리에서 추진한 정책중 성공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어떤 것이냐는 질문에 정부혁신이 큰 저항 없이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국정운영 시스템의 체계화가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큰 틀에서 국민들과 약속했던 것이 무엇인가를 하나하나 짚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참여정부의 2년 6개월을 큰 맥락 속에서 살펴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8월25일 국민과의 대화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참여정부의 성공적인 정책으로 정부혁신을 손꼽았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지원시스템이라고 불리는 업무관리 전산시스템의 설계단계부터 참여했고, 이것으로 청와대 모든 문서가 전산화돼 모든 기록을 검색할 수 있고, 과정상의 의견조율 내용 등도 전부 기록돼 정책실명제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 한미관계와 북핵문제에 대한 질문과 관련해 한미관계는 균형을 잡아가고 있고 북핵문제도 해결될 것이라고 말하고 국민들의 걱정이 큰 부분이었지만 참여정부의 임기 반 동안 좋은 성과가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와 함께 미국의 영향력을 수용해야 하는 것은 현실이라며 안보관계에 있어서 협력의 필요성을 지적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 밖에도 북핵 문제해결 과정에서 봤듯이 우리나라의 발언권이 나아지고 있다며 이것은 한미관계에서의 한국의 역량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