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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전후 납북자 생사확인 이견
등록일 : 200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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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적십자회담에서 국군포로와 납북자의 생사 확인 문제를 공식 논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회담 이틀째인 8월24일에는 생사확인 대상자를 전쟁시기 이후까지 포함할지를 놓고 입장 차이가 드러나 진통을 겪었습니다.

남북은 대표 접촉을 통해 입장 차이를 계속 조율할 예정입니다.

남북이 24일 금강산에서 열리고 있는 제 6차 적십자회담에서 생사확인 대상자 범위를 전쟁시기 이후까지 포함할지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남측 대표단의 유종렬 대한적십자사 남북교류전문위원은 이날 오전 대북접촉 결과를 발표하면서 `전쟁시기와 그 이후 생사를 알 수 없게 된 사람들의 생사를 확인하는 문제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북측은 전쟁 이후까지 논의하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이 문제에 대해 양측은 25일 오후 대표접촉을 통해 입장 조율을 계속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 전문위원은 또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가운데 화상상봉과 서신문제가 주로 논의됐다`며 `우리는 화상상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자는 입장이고 북한은 지속은 하되 확대는 어렵다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서신교환 문제에 대해서는 남측이 매달 생사확인이 된 가족이나 상봉을 한 가족을 중심으로 서신교환을 하자는 의견을 내놓은 반면에 북한은 화상상봉을 통해 방법을 알아보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남측은 화상상봉과 직접 교환방식을 병행하자는 절충안을 제시했습니다.

유 전문위원은 북측이 아직 비전향장기수 문제는 제기하지 않았으며 양측이 화상상봉 규모와 생사확인 방식에 대한 논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