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미국을 방문중인 반기문 장관이 23일부터 미국 내 정관계 인사들을 만나 본격적인 북핵 조율을 벌일 예정입니다.
반 장관은 지난 21일 CNN 인터뷰에서 6자회담 속개와 성과에 대해서 낙관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7일 베이징에서 6자회담 참가국들이 29일부터 시작하는 주에 회의를 속개키로 하고 휴회에 들어갔던 회담의 재개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반기문 장관은 23일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과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을 비롯해 미국 내 정·관계 인사를 두루 만나 구체적인 북핵 조율을 벌일 예정입니다.

반 장관은 현지시각으로 지난 21일 CNN 인터뷰에서 6자회담 속개와 성과에 대해서 낙관한다고 말했습니다.

반 장관은 낙관적 전망배경에 대해 베이징 6자회담과 최근의 남북회담 등을 통해 북한 측이 한반도 비핵화가 고 김일성 주석의 유훈일 뿐 아니라 북한 최고위층의 의지라는 점을 거듭 밝혔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현지시간으로 지난 19일 부시 미 대통령이 제이 레프코위츠 대북 인권특사를 임명한 것에 대해 미 행정부는 북한을 자극할 의도는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