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하고 싶은 북 디자인 이야기-이나미 북 디자이너
등록일 : 200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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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를 배우기 시작하면서부터 책과의 인연은 시작된다.
동화책, 만화책을 보며 어린 시절을 보내고, 학습과 관련된 책들을 보며 지식을 쌓고, 때로는 감성에 젖어 시와 수필에도 관심을 갖으며 종종 밤늦도록 소설책에 흠뻑 빠지기도 한다.
그리고 큰 책부터 작은 책, 손때 묻어 바래져 버린 오래된 책과 값비싼 책, 특이한 모양의 책과 재미와 감동을 주는 책까지...
다양하고 특색 있는 책들은 사는 동안 늘 우리 곁에서 함께 한다.
전 세계에 걸쳐 연간 수십만 권이 출판되고 있는 책!
하지만 우리는 책 표지보다 책 내용을, 책을 디자인 한 사람보다 책을 쓴 저자만 기억한다.
각기 다른 모양과 재질을 갖추고 하루에도 무수히 많이 쏟아져 나오는 책!
문득 이 책들이 누구에 의해 어떻게 만들어졌을까...궁금해진다.
어린 시절, 그녀는 유난히 책을 좋아했다고 한다.
그녀에게 책은 오랜 시간 함께 해도 질리지 않는 장난감이었고, 즐거운 친구였다.
언젠가부터 그녀는 책 내용보다 책을 만든 사람이 더 궁금해졌고, 누군가가 만든 책을 보면서 꿈을 꿨으며 그 꿈은 곧 현실이 되었단다.
그녀 나이 스물 한 살!
홍익대 시각디자인과 3학년에 재학 중이던 그 때, 그녀는 인생의 새로운 좌표를 정하게 되었다고 하는데...
그렇게 그녀는 간절히 원하던 북 디자이너의 꿈을 위해 낯선 미국 땅으로의 유학길에 올랐다.
창조!!
그 시작은 생각을 나누는 것이다.
혼자만의 생각으로는 한계가 많다.
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그들은 끊임없이 서로의 생각을 나눈다.
누군가 흘린 하찮은 말 한마디에서, 그리고 무심코 내 뱉은 말 한 마디에서
새로운 것을 찾고, 아이디어를 얻는다.
아무리 사소한 생각일지라도 놓치지 않는다.
어쩌면 그것들이 모여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기발하고, 획기적인 창조를 이뤄낼 수 있기 때문이다.
디자인은 창조다.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은 생각에서 비롯된다.
그래서 생각하는 일을 멈추지 않는다.
그리고 그 생각들을 끊임없이 공유해야만 한다.
그녀는 바쁘다.
디자이너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으레 그렇듯 그녀 역시 시간에 쫓기며 사는 일이 많다.
밤을 새워 해야 하는 작업에도, 촉박한 마감 날짜를 맞추기 위한 릴레이 작업에도 이제 그녀는 익숙해졌다.
작업의 흐름이 끊기는 것이 아쉬워 화장실을 가거나 밥 먹는 시간조차 건너뛰어도 스트레스보다 엔돌핀이 생성된다고 말하는 이나미 북 디자이너!
그녀 입에선 시간이 없어 못한다는 핑계가 사라진 지 오래다.
어느 새 그녀는 바쁜 시간을 즐기고 있었다.
시간 역시 그녀를 따라 천천히 박자를 맞추고 있는 듯 하다.
이들은 분명 책을 만드는 북 디자이너다.
하지만 종종 카메라 잡는 일도 주저하지 않는다.
사진작가는 아니지만 이들에게서 프로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익숙한 솜씨로 각도를 맞추고, 작품을 배치시킨다.
또한 날렵하게 최고의 장면을 잡아낸다.
만족스런 결과물이 나올 때까지 카메라 플래쉬를 터트리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이렇듯 책을 만드는 일은 다양한 재주와 감각을 필요로 한다.
북 디자이너는 단지 책 표지만 디자인하는 게 아니다.
책의 느낌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특색 있는 재료와 소재를 발굴하고 그것들을 통해 책의 이미지를 만든다.
그것들은 또한 무수히 많은 작업을 거쳐야 비로소 한 권의 책이 만들어진다.
그녀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재료를 좋아한다.
때로는 나뭇가지가, 때로는 성냥개비가 그녀가 만든 디자인의 주인공이 되기도 한다.
놀라울 정도로 특색 있는 책들을 많이 만든 이나미 북 디자이너!
그녀는 시간과 노력과 정성을 쏟으면 반드시 신선하고 감각적인 작품이 탄생된다고 믿는다.
사람들의 생각과 생활이 달라지고 있다.
더불어 사용하는 물건도 달라지고 있다.
책도 예외는 아니다.
오랜 역사를 거치면서 형태와 내용, 제작과 유통과정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예전의 책은 의사전달의 수단으로 제작되었고, 읽고 쓸 줄 아는 모든 문명사회에서 지식을 전파, 보존하는 데 절대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하지만 최근 이나미 북 디자이너를 통해 기존의 책이 가진 의미가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단순히 읽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던 책들이 특별한 책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읽어야 하는 강박관념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책, 활자에 의존해 존재하기보다 독자를 끌어당길 수 있는 책, 어쩌면 제목조차 필요하지 않은 책!
그렇게 소유하고 싶은 책으로 변신을 꿈꾸기 시작했다.
책이 주는 감동은 단지 눈물만 쏙 빼는 활자만이 아니다.
또한 특이한 재질이나 소재로 만든 이색적인 모양의 책도 아니다.
대중이 원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디자인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이나미 북 디자이너!
화려하지 않아도, 복잡하지 않아도 그녀가 만든 책에는 뭔지 모를 특별함이 숨어 있다.
한번쯤 돌아보게 만들고, 한번 더 읽어보고 싶고, 또 한 권쯤 사고 싶어지는 충동을 일으키는 책!
그녀의 손을 거치면 신기한 마술처럼 특별한 책이 된다.
‘공기처럼 자신의 존재를 부각시키지 않으면서도 살아 숨쉬는 책을 만들고 싶다‘고 말하는 이나미 북 디자이너!
책 한 권 한 권을 만들 때마다 애정과 열정을 아끼지 않으며 끊임없이 도전하고 실험하는 그녀는, 정녕 프로패셔널한 디자이너임에 틀림없다.
소박함 속에 묻어나는 특별한 책!
그녀가 만든 책이 전 세계에서 빛을 발할 날이 머지 않은 듯 하다.
그 속에서 우리는 세계가 인정하는 북 디자이너, 아니 북 프로듀서 이나미를 만나게 될 것이다.
동화책, 만화책을 보며 어린 시절을 보내고, 학습과 관련된 책들을 보며 지식을 쌓고, 때로는 감성에 젖어 시와 수필에도 관심을 갖으며 종종 밤늦도록 소설책에 흠뻑 빠지기도 한다.
그리고 큰 책부터 작은 책, 손때 묻어 바래져 버린 오래된 책과 값비싼 책, 특이한 모양의 책과 재미와 감동을 주는 책까지...
다양하고 특색 있는 책들은 사는 동안 늘 우리 곁에서 함께 한다.
전 세계에 걸쳐 연간 수십만 권이 출판되고 있는 책!
하지만 우리는 책 표지보다 책 내용을, 책을 디자인 한 사람보다 책을 쓴 저자만 기억한다.
각기 다른 모양과 재질을 갖추고 하루에도 무수히 많이 쏟아져 나오는 책!
문득 이 책들이 누구에 의해 어떻게 만들어졌을까...궁금해진다.
어린 시절, 그녀는 유난히 책을 좋아했다고 한다.
그녀에게 책은 오랜 시간 함께 해도 질리지 않는 장난감이었고, 즐거운 친구였다.
언젠가부터 그녀는 책 내용보다 책을 만든 사람이 더 궁금해졌고, 누군가가 만든 책을 보면서 꿈을 꿨으며 그 꿈은 곧 현실이 되었단다.
그녀 나이 스물 한 살!
홍익대 시각디자인과 3학년에 재학 중이던 그 때, 그녀는 인생의 새로운 좌표를 정하게 되었다고 하는데...
그렇게 그녀는 간절히 원하던 북 디자이너의 꿈을 위해 낯선 미국 땅으로의 유학길에 올랐다.
창조!!
그 시작은 생각을 나누는 것이다.
혼자만의 생각으로는 한계가 많다.
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그들은 끊임없이 서로의 생각을 나눈다.
누군가 흘린 하찮은 말 한마디에서, 그리고 무심코 내 뱉은 말 한 마디에서
새로운 것을 찾고, 아이디어를 얻는다.
아무리 사소한 생각일지라도 놓치지 않는다.
어쩌면 그것들이 모여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기발하고, 획기적인 창조를 이뤄낼 수 있기 때문이다.
디자인은 창조다.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은 생각에서 비롯된다.
그래서 생각하는 일을 멈추지 않는다.
그리고 그 생각들을 끊임없이 공유해야만 한다.
그녀는 바쁘다.
디자이너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으레 그렇듯 그녀 역시 시간에 쫓기며 사는 일이 많다.
밤을 새워 해야 하는 작업에도, 촉박한 마감 날짜를 맞추기 위한 릴레이 작업에도 이제 그녀는 익숙해졌다.
작업의 흐름이 끊기는 것이 아쉬워 화장실을 가거나 밥 먹는 시간조차 건너뛰어도 스트레스보다 엔돌핀이 생성된다고 말하는 이나미 북 디자이너!
그녀 입에선 시간이 없어 못한다는 핑계가 사라진 지 오래다.
어느 새 그녀는 바쁜 시간을 즐기고 있었다.
시간 역시 그녀를 따라 천천히 박자를 맞추고 있는 듯 하다.
이들은 분명 책을 만드는 북 디자이너다.
하지만 종종 카메라 잡는 일도 주저하지 않는다.
사진작가는 아니지만 이들에게서 프로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익숙한 솜씨로 각도를 맞추고, 작품을 배치시킨다.
또한 날렵하게 최고의 장면을 잡아낸다.
만족스런 결과물이 나올 때까지 카메라 플래쉬를 터트리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이렇듯 책을 만드는 일은 다양한 재주와 감각을 필요로 한다.
북 디자이너는 단지 책 표지만 디자인하는 게 아니다.
책의 느낌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특색 있는 재료와 소재를 발굴하고 그것들을 통해 책의 이미지를 만든다.
그것들은 또한 무수히 많은 작업을 거쳐야 비로소 한 권의 책이 만들어진다.
그녀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재료를 좋아한다.
때로는 나뭇가지가, 때로는 성냥개비가 그녀가 만든 디자인의 주인공이 되기도 한다.
놀라울 정도로 특색 있는 책들을 많이 만든 이나미 북 디자이너!
그녀는 시간과 노력과 정성을 쏟으면 반드시 신선하고 감각적인 작품이 탄생된다고 믿는다.
사람들의 생각과 생활이 달라지고 있다.
더불어 사용하는 물건도 달라지고 있다.
책도 예외는 아니다.
오랜 역사를 거치면서 형태와 내용, 제작과 유통과정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예전의 책은 의사전달의 수단으로 제작되었고, 읽고 쓸 줄 아는 모든 문명사회에서 지식을 전파, 보존하는 데 절대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하지만 최근 이나미 북 디자이너를 통해 기존의 책이 가진 의미가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단순히 읽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던 책들이 특별한 책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읽어야 하는 강박관념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책, 활자에 의존해 존재하기보다 독자를 끌어당길 수 있는 책, 어쩌면 제목조차 필요하지 않은 책!
그렇게 소유하고 싶은 책으로 변신을 꿈꾸기 시작했다.
책이 주는 감동은 단지 눈물만 쏙 빼는 활자만이 아니다.
또한 특이한 재질이나 소재로 만든 이색적인 모양의 책도 아니다.
대중이 원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디자인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이나미 북 디자이너!
화려하지 않아도, 복잡하지 않아도 그녀가 만든 책에는 뭔지 모를 특별함이 숨어 있다.
한번쯤 돌아보게 만들고, 한번 더 읽어보고 싶고, 또 한 권쯤 사고 싶어지는 충동을 일으키는 책!
그녀의 손을 거치면 신기한 마술처럼 특별한 책이 된다.
‘공기처럼 자신의 존재를 부각시키지 않으면서도 살아 숨쉬는 책을 만들고 싶다‘고 말하는 이나미 북 디자이너!
책 한 권 한 권을 만들 때마다 애정과 열정을 아끼지 않으며 끊임없이 도전하고 실험하는 그녀는, 정녕 프로패셔널한 디자이너임에 틀림없다.
소박함 속에 묻어나는 특별한 책!
그녀가 만든 책이 전 세계에서 빛을 발할 날이 머지 않은 듯 하다.
그 속에서 우리는 세계가 인정하는 북 디자이너, 아니 북 프로듀서 이나미를 만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