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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8월18일 언론사 정치부장단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야당에 정식으로 대연정을 위한 정치협상을 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대연정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정치협상을 야당에 정식으로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대통령은 중앙언론사 정치부장단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이대로 가면 여소야대가 상시적으로 진행되고 지역구도가 해소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연정문제를 제안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노대통령은 또 지도력의 위기를 겪고 있고 정상적인 민주주의 운영이 잘 안되는 상황을 계속 두고 갈 수 없었다며 정치구조와 지역구도 문제를 우리 사회가 진지하게 고민할 때까지 여러 방법으로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대통령은 그러면서 한나라당이 득볼게 없다고 생각해 연정 제안을 거부했겠지만 지역구도와 여소야대에 대한 연구를 통해 좀 더 당당한 논리를 가지고 거부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함께 노대통령은 국가권력범죄에 대한 공소시효 배제는 참여정부가 보다 엄격한 책임하에서 권력행사를 하겠다는 의지가 일차적이라며, 특별하게 새로운 문제제기가 아니라 시기선택의 문제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시효가 완성된 범죄에 대해 소급해서 수사하고 처벌하는 문제는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일이 없다며, 국가권력범죄는 소급처벌과는 별개로 역사적으로 공개하고 정리해야하는 우리사회가 풀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는 8월18일 간담회에서 국정현안 전반을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고 토론해 이해를 넓히는 자리였다며 이같은 언론과의 대화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