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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8.15 첫 공동 기념행사
등록일 : 2005.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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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당국이 60년 만에 처음으로 광복절 기념행사를 함께했습니다. 북한 당국과 민간대표단은 행사 첫날 현충원 참배에 이어 8월 15일은 백범 기념관을 참가해서 광복의 의미를 함께 되새겼습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김기남 북측 대표단장 등 정부 대표단이 나란히 백범기념관을 찾았습니다.

광복 60년 만에 처음으로 남과 북이 공동으로 광복절 기념행사를 마련한 것입니다.

정 장관은 기념관 방명록에는 ‘마음의 분단이 허물어져야 영토의 분단이 끝난다’는 백범 김구 선생의 말씀을 남겼습니다.

이에 북측 김기남 대표는 백범 김구 선생의 애국 업적은 민족사에 길이 남을 것이라며 답했습니다.

때 마침 8월 15일이 김구 선생의 129주년 생신이어서 남북 공동 대표단의 방문의 더욱 뜻 깊었습니다.

김구 선생의 아들인 김신 백범기념사업회장은 막혔던 물꼬가 뚫리고 민족 앞날에 새로운 역사가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한 뒤 븍측 김 단장에게 백범일지 한 권을 선물했습니다.

남과 북이 어깨를 나란히 한 기념행사에서 정 장관은 무엇보다 한반도의 대결과 냉전구도를 끝내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남북이 이 땅의 평화질서 구축에 앞장서야, 상호 적대와 군비 경쟁에 들어갔던 천문학적인 예산은 민족 복지와 번영을 위해 쓰는 그 날을 앞당기자 우리만이 지구상 유일하게 분단된 민족, 장벽의 벽을 헐고 우리 서로 힘을 합쳐서 통일의 앞날의 앞당겨 나자.

한편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오찬 간담회에서 최근 남북관계 급진전하고 있다며, 이산가족 화상상봉과 남북 해군사령부간 통신 개통, 비무장지대에서의 선전수단 완전 제거 등을 들었습니다.

또 8월 15일 8.15 남북축구 친선경기에서 내걸렸던 ‘통일은 됐어’라는 말처럼 마음속에 통일은 됐다며 다시 한번 통일의 의지를 되새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