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남북은 서해상 우발적 무력충돌 방지를 위해 운영키로 한 통신연락소의 정상 가동을 위한 예비조치로 8월10일 오전 남북 연락소간 시험통화를 성공리에 마쳤습니다.
남북은 서해상의 우발적 무력충돌을 막기 위한 통신연락소를 오는 13일부터 운영하기로 하고 10일 오전 연락소 사이의 시험통신을 성공리에 마쳤습니다.

남측은 파주 도라산전망대 인근에 임시로 마련된 연락소에서 핫라인을 통해 북한군 경의선 공사담당 부대의 종합군사상황실을 호출했고 북측이 응신 함으로써 시험통신이 정상적으로 이뤄졌습니다.

남북은 통신연락소가 본격 가동되는 13일부터는 하루 2차례씩 정기적으로 통신을 주고 받을 계획입니다.

서해 해상과 경의선 철도 등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양측은 통신연락소를 통해 즉각 연락을 취하게 돼 있어 우발적인 무력 충동을 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통신선로는 군상황실간 직통전화와 달리 남북 간 긴장 완화를 위해 설치 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 핫라인 설치는 남북간 평화 정착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