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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공공기관 지방이전과 혁신도시의 원활한 건설을 추진하기 위해서 이전기관과 각 시도 중앙 행정기관 간의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있습니다.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8월9일 충남 이전을 확약하는 기본협약식이 있었습니다.

충청남도는 도청 대회의실에서 정부대표인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과 심대평 충남지사, 그리고 해당 공공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지역으로 이전하는 수도권 소재 46개 공공기관과 기본 협약식을 맺었습니다.

충남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46개 가운데 정부 소속기관 23개와 정부출연 연구기관 17개는 행정중심 복합도시로, 경찰종합학교와 국립특수교육원은 아산에 입지가 이미 결정돼 이전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또한 국방대학과 경찰대학, 서부발전(주)과 중부발전(주) 등 나머지 4개 기관은 지역의 특성과 이전 기관의 특수성을 감안해 중앙정부와 충청남도, 이전 공공기관이 합의해 입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충청남도는 공공기관 이전에 체계적 지원을 위해 행정부지사를 팀장으로 한 20명의 실국장과 사무관급으로 태스크 포스팀을 구성해 입지선정부터 각종 기반시설 조성 등을 일괄 지원할 방침입니다.

한편 다음 달 말까지 입지선정과 이전 이행 협약을 한 뒤, 2007년까지 환경영향 평가 등 각종 행정절차 이행과 부지조성, 건축공사 등을 마무리 짓고 2012년까지 이전을 마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