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금융감독원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는 둔화된 반면 중소기업대출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은행권의 주택담보 신규대출이 지난 6월을 고점으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주택담보대출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중 은행권 주택담보 신규대출 증가규모는 2조천억원으로 지난 6월 3조3천억원에 비해 36.4% 감소했습니다.

이같은 감소세는 지난 6월 정부의 담보대출 리스크 강화방침과 오는 31일 발표된 부동산 종합대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은행권의 중소기업 대출은 지난 한달 동안 2조 8천억원이 늘어 상반기 전체 증가액 9천억원의 3배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이와 함께 은행연합회와 증권업협회 등 금융관련협회들에 부여하고 있는 자율규제 기능을 더욱 확대키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금감위와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실무팀을 구성해 운영실태를 파악하고, 실태분석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또 현재는 금융회사 임직원에 대한 교육만 하고 있으나 정관을 개정해 일반 소비자에 대한 금융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