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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올해 광복절을 전후해 공개하기로 했던 한일협정 관련 문서를 오는 29일, 일반에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현재 한일협정 관련 문서 156권에 대한 검토가 마무리 됐으며, 일반 공개를 위한 마이크로 필름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일협정 관련 문서는 모두 161권으로, 이 가운데 지난 1월 공개된 5권을 제외하고 남은 156권이 이번에 공개됩니다.

공개할 문서는 모두 3만 5천 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으로, 정부 검토과정에서의 요약본만도 천 500쪽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공개될 문서 가운데 국익에 해가 될 수 있는 일부 내용은 공개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