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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5일, 황우석 박사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개를 복제하는데 성공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줄기세포연구와 동물복제에 대한 관심이 다시 한번 고조되고 있습니다.
5일 오전, 최초 복제 동물인 복제양 돌리를 만들어내면서 세상을 놀라게 했던 윌머트 박사가 복지부를 방문해 줄기세포 연구에 대해 강연을 했습니다.

여느 대학 강의실보다 수업 열기가 뜨거운 이곳은, 복제양 돌리를 만들어 인류 최초로 동물 복제에 성공한 윌멋 박사가 복지부 직원들에게 동물복제를 통한 질병 치료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는 현장입니다.

세계적 석학의 강의에 복지부 직원들은 무척 진지한 모습입니다.

강의를 마치자 질문이 쏟아집니다.

특히 복제의 윤리성에 대한 질문에, 동물복제를 통해 질병치료의 해법을 찾고 있는 과학자의 대답은 분명합니다.

강의 후 복지부 직원들은 무척 만족한 표정들입니다.

이번 강의는 지난 3월 김근태 장관이 영국 로슬린 연구소를 방문했을 때 김 장관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올해 10월 심포지엄을 갖기 위해 다시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황우석 박사의 최초의 개 복제 성공소식이 세계에 알려지기 하루 전인 지난 3일 입국한 윌멋 박사는 황우석 박사와 함께 루게릭 치료법 공동연구에 대해 논의한 후 7일 출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