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우리나라 수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기계와 자동차 등 8대 기간산업의 수출이 오는 하반기에도 계속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오는 하반기 8대 기간산업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 증가한 1200억불을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기계와 디지털 전자, 반도체, 자동차 등 4개 업종의 수출 전망이 가장 밝습니다.

디지털 전자는 각종 신제품 출하를 통해 15% 늘어나고 반도체는 계절적 수요확대 등으로 16.4%, 기계와 자동차는 브랜드이미지가 크게 제고 되 각각 24%와 9.9% 증가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조선업종도 10%, 석유화학도 4.1%로 수출 증가추세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반면, 철강은 철강가격 하락으로 수출 증가추세가 다소 둔화 될 전망이며, 섬유는 중국 등의 성장으로 급격한 수출 증가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산자부가 발표한 전망치대로 수출이 이뤄질 경우 섬유와 디지털 전자를 제외한 6개 업종은 모두 사상 최대의 수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상반기 수출실적은 원자재가 상승으로 석유화학과 철강산업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39.9%와 36.7% 증가했고 기계는 중동지역의 경기가 좋아지면서 24.8% 늘었고, 자동차는 25.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