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성과
등록일 : 2005.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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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월이라는 공백만큼의 부담감을 안고 출발한 제4차 6자회담.
서로의 입장 차는 여전했지만 각국은 상대의 입장을 경청하고 의견을 조율하는데 역량을 집중시키면서, 자신의 입장을 주장하기에 급급했던 과거와 사뭇 다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특히, 중국의 우다웨이 외교부 부부장은 초안을 한줄 한줄 짚으며 문제를 풀려는 노력을 보여 합의로 길을 열었고, 한국 역시 북한과 미국 사이에서 메신저 역할을 수행하면서 핵문제 당사자 해결 원칙을 각인시켰습니다.
1차 회담의 의장요약과 작년 2차, 3차 회담의 의장성명보다 격이 높은 공동성명을 결과물로 내놓기로 합의한 것 역시 큰 결실입니다.
공동성명은 이 가운데 가장 구속력이 높은 합의형식으로 비록 법적인 강제성은 없지만 정치적, 도의적 구속력을 갖습니다.
그러나 미국과 북한간에 대화의 물꼬를 텄다는 점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양국 수석대표는 주말을 이용해 베이징의 북한식당에서 만찬을 함께 하며 신뢰 쌓기에 주력하는가 하면, 양자회담을 통해 북미관계 정상화를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쌓인 북미간의 신뢰는 비록 초보적 수준이지만 앞으로 북핵문제를 풀어가는 실질적인 열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로의 입장 차는 여전했지만 각국은 상대의 입장을 경청하고 의견을 조율하는데 역량을 집중시키면서, 자신의 입장을 주장하기에 급급했던 과거와 사뭇 다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특히, 중국의 우다웨이 외교부 부부장은 초안을 한줄 한줄 짚으며 문제를 풀려는 노력을 보여 합의로 길을 열었고, 한국 역시 북한과 미국 사이에서 메신저 역할을 수행하면서 핵문제 당사자 해결 원칙을 각인시켰습니다.
1차 회담의 의장요약과 작년 2차, 3차 회담의 의장성명보다 격이 높은 공동성명을 결과물로 내놓기로 합의한 것 역시 큰 결실입니다.
공동성명은 이 가운데 가장 구속력이 높은 합의형식으로 비록 법적인 강제성은 없지만 정치적, 도의적 구속력을 갖습니다.
그러나 미국과 북한간에 대화의 물꼬를 텄다는 점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양국 수석대표는 주말을 이용해 베이징의 북한식당에서 만찬을 함께 하며 신뢰 쌓기에 주력하는가 하면, 양자회담을 통해 북미관계 정상화를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쌓인 북미간의 신뢰는 비록 초보적 수준이지만 앞으로 북핵문제를 풀어가는 실질적인 열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