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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폭등,국가경쟁력 떨어뜨려
등록일 : 2005.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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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망국론이 거론될 정도로, 부동산 투기 광풍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주거개념으로서의 부동산에서 투기장으로 변한 부동산. 이미 사람들은 부동산엔 이성이 상실됐다고도 표현합니다.
정부의 어떠한 정책에도 부동산에 투자해야 돈을 번다는 이른바 부동산 불패신화가 자리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현재의 부동산 가격은 어떨까 ?

너무 빠르게 폭등하는 바람에 우리나라 부동산 가격은 서민과 한국경제가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이르렀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입니다.

전국 아파트값만 해도 지난 4월 현재 시가총액이 천 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우리나라 한해 예산을 다섯 번 이상 짤 수 있는 규모입니다.

경제사정이 우리나라 보다 나은 나라와 견주어도 우리나라 집값은 월등히 높습니다.

경실련이 2003년 기준 세계 주요도시 주택의 가격평균을 비교해 본 결과, 국내 집값 평균은 1인당 국민소득의 24배로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비정상적인 부동산 가격과 쉽게 사그라들고 있지 않은 가격급등 심리가 더해지면서 전국적인 부동산 투기가 재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최근 부동산 투기가 너도나도 뛰어드는 묻지마 투자로 번지면서 서민생활과 국가경제 전체에 큰 폐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우선, 부동산 급등으로 내집마련 기간이 늘어나고, 서민들의 주거생활 안정이 위협받게 됩니다.

기업의 투자위축과 경영악화도 가져올 수 있습니다.

금융기관의 부실도 우려되는 대목입니다.

시장에는 항상 바람이 붑니다. 부동산이 그렇습니다. 하지만, 현재 부동산 불고 있는 이상열기에 너도나도 뛰어들고, 어느 한순간 거짓말처럼 거품이 꺼지고 나면 결국 경제위기로 확산된다는 사실을 일본경제의 버블과 미국의 IT버블이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