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국방부는 2일 장병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군납 면세담배 판매제도 개선안을 발표했습니다.
개선안에 따르면 군납 면세담배 공급제도는 내년부터 3년간 점차 축소되고 2009년 완전폐지 한다는 계획입니다.
국방부는 2일 군에서 보급되는 값싼 면세담배가 병사들의 흡연을 조장한다는
국민적 여론이 확대됨에 따라 2009년부터 면세담배 공급을 전면 중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계획에 따르면 면세담배 단계적 폐지방침 입니다.

이에 따라 면세담배는 2006년부터 매달 개인당 10갑으로 줄일 계획이며 2007과 2008년에는 다시 5갑으로 축소된 뒤 2009년부터는 지급이 전면 중지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번 방안은 병사들의 흡연율이 2003년도 66%에서 올해 4월 현재 59.2%로 감소했지만 면세담배가 흡연에 영향을 미친다는 여론과 군 장병의 건강 등을 고려해 마련 됐습니다.

국방부는 면세담배 폐지와 함께 병사들의 금연을 유도하기 위해 외출, 외박 등 금연 인센티브 부여하고 군병원의 5일 금연학교 운영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