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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7월28일 세계적인 저명학술지에 연구논문을 게재한 과학자와 선진국 아카데미 소속 한국계 과학자 등 33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연구자들을 격려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과학의 경쟁력을 키워간다는 측면에서 민주주의를 가다듬고, 과학기술정책은 어느 정부가 들어서더라도 함부로 바뀌지 않도록 국민적 합의를 통해 체계화, 제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우수과학자 초청 오찬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과학기술지원이 예산범위 내에서 집중해야 할 곳에는 집중적 투자가 이뤄지도록 하는 한편 분산해서 다양하게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지금은 다양성을 추구해야 할 때고 이런 다양성은 창조성과 생산성에 큰 기여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학문이나 정책도 모두 서로 다른 문화와 경험, 기술을 교류하면서 발전하는 것이라며 당장의 성과입증이 어려워도 일정수준의 범위는 모험적이고 실험적인 분야에도 예산을 투자할 수 있도록 국민들에게 동의를 구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 밖에도 과학문명이 꽃필 수 있고, 투명하고 공정한 경쟁이 이뤄져 창조성이 만개할 수 있는 사회문화적 조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28일 오찬에서 황우석 교수는 세계적인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한 연구자들을 대표하여 각자의 논문을 모아 노 대통령에게 기념으로 전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