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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지난 2003년부터 벌이고 있는 한강수계 하수관거 정비사업이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06년 5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중인 한강수계 하수관거 정비사업이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전까지는 하수관거 사업을 지자체 단위로 추진해 왔고 소규모인 만큼 그 효과도 적었던 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03년 중앙정부의 계획 하에 한강수계 9개 시군을 대상으로 BTL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하수관거의 부실로 침입수, 즉 지하수와 같이 정화될 필요가 없는 맑은 물이 유입되면서, 농도는 저농도인 반면 양만 턱없이 많아 하수처리의 효율이 낮았던 것이 하수관거가 정비되면서 맑은 물 즉, 침입수가 차단돼 하수 유입수량은 2001년에 비해 50%나 줄고 오염도도 높은 하수가 유입돼 하수처리 효과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는 내년부터 2010년까지 5천280억원을 한강수계 하수관거 정비사업에 추가로 투입해 유입수질을 97%까지 올릴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