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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예산처는 7월8일 제 10차 재정관리점검단회의를 개최해 상반기 중 재정집행목표 달성여부를 점검하고, 하반기 재정운용 방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기획예산처가 올 상반기 재정집행 실적을 밝혔습니다. 연간계획의 59.3%인 100조 8천억 원을 기록해 상반기 목표 100조 2천억을 달성했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예산과 공기업은 당초 목표를 달성한 반면에, 기금은 시중금리하락에 따른 자금수요 감소 등으로 인해 당초 목표에 다소 못 미쳤습니다.

기획처는 주택기금과 중산기금 등의 금리인하 효과가 나타나는 3/4분기 이후에는 집행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내용면에서는 중소기업 지원사업과 일자리 지원사업이 목표치를 초과달성했고, 서민생활안정지원과 SOC 지원 사업도 순조롭게 집행되었습니다.

그러나 지자체 보조사업은 대상지역 선정이 지연되고 지방비 확보다 늦어짐에 따라 당초계획의 97% 수준만 집행돼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편 기획처는 하반기에도 재정이 경기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금과 공기업 등 공공부문에 3조 천억 원을 추가 집행하고, 종합투자계획과 민자사업 등에 투자를 총 6조 4천억 원으로 확대하기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