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지난달 16일 정부가 중저준위 원전수거물센터 부지 선정절차를 공고한 가운데, 7월6일 경상북도에서 처음으로 원전수거물 센터에 관심있는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가 열렸습니다.

원전수거물 센터 부지 적합성 조사를 신청한 6곳중 4곳이 몰려있는 경상북도에서 정부가 6일 처음으로 주민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원전센터 부지 선정에 국민적 관심이 높은 만큼 설명회를 찾은 지역주민들로 행사장은 금새 만원을 이뤘습니다.

6일 설명회에서 정부는 원전센터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에 주력했습니다.

설명회에 참석한 지역주민들은 원전센터 유치에 따른 정부의 경제적 지원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처리시설의 안전성에 대해서도 지역주민의 관심이 높았습니다.

지난 2000년 부안사태에서 보듯 주민여론이 원전센터 부지 선정에 결정적인 변수가 되는 만큼 정부는 앞으로도 주민설득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한편, 정부는 오는 8일 전라북도 도청에서 한 차례 더 주민설명회를 가질 예정이고, 기초단체의 요청이 있을 경우에도 주민설명회를 따로 열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