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행정자치부는 7월5일 프레스센터에서 중앙행정기관 이전 계획에 관한 각계 전문가와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습니다.

행정자치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해 중앙행정기관 이전계획안을 확정한다는 방침입니다.

행정자치부는 프레스센터에서 중앙행정기관의 이전 시기와 방법등을 논의하기 위해 공청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공청회는 지난 3월 2일 여. 야 합의로 통과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에 근거한 것입니다.

행자부는 26개 중앙행정기관이 이전하는데 청사건립비와 부지매입비 등 약 1조 6천억원이 투입되고, 2008년 착공해 2014년까지 완공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전 방법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공사 일정을 감안해 최대한 행정효율성이 훼손되지 않게 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이 장기간에 걸쳐 진행됨에 따라, 행정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고려해 연계성이 높은 기관들을 묶어서 이전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중앙부처가 수도권과 행정중심복합도시에 분리 배치됨에 따라 발생할지도 모를 행정비효율성의 문제에 대한 대책도 논의됐습니다.

이번 행정중심복합도시 이전 대상에서 통일, 외교, 법무, 국방, 행자, 여성부 등 6부와 대통령 직접 보좌, 자문 기관 등은 제외됩니다.

행자부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이전계획안에 반영해, 대통령의 승인을 얻어 고시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