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법무부·환경부 2개부처 개각
등록일 : 2005.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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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6월28일 신임 법무부 장관과 환경부 장관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또 국방장관 해임안과 관련해 장관 해임건의가 정치적으로 남용되어선 안된다는 내용의 대국민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신임 법무부장관에 열린우리당 의원을, 환경부 장관에 이재용 전 대구 남구청장을 각각 임명했습니다.
천정배 신임 법무장관은 전남 목포 출신으로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15, 16, 17대 총선에서 내리 당선된 3선 의원으로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를 지냈습니다.
경북 상주 출신의 신임 이재용 환경부 장관은 서울대 치대를 나와 대구 환경운동연합 집행위원장과 대구 남구청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총선에서는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대구 중.남구에 출마했으나, 낙선했습니다.
김완기 청와대 인사수석은 천정배 법무부장관의 발탁 배경에 대해 역량이 탁월하고 청렴강직하며 대내외 신망이 두터울뿐만 아니라 사법개혁에 대한 의지가 강해 법무부의 당면 현안을 잘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장관 발탁이 '총선 낙선자 보상 기용'이라는 일부 비판에 대해 오랜 환경운동 경력으로 참여정부 조각 과정에서부터 환경부장관으로 거명됐던 인물이고, 영남지역 낙선자 배려는 지역구도 타파를 필생의 과업으로 삼고 있는 노 대통령의 생각과도 연결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노대통령은 6월28일 청와대 홈페이지에 게재한 ‘국방장관 해임건의와 관련해 국민여러분께 띄우는 글’을 통해 윤광웅 국방장관의 유임을 양해해 달라는 뜻을 밝혔습니다.
노대통령은 여소야대에서 해임 건의가 정치적으로 남용될 경우 대통령도 각료도 소신있고 안정된 국정운영을 할 수 없다며 대통령의 고민과 망설임을 오기정치로 몰아붙이기 전에 우리 야당이 너무 자주 해임 건의를 꺼내는 것은 아닌지 함께 생각해 보자고 당부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역대 정권이 제대로 추진하지 못한 국방개혁의 과제를 윤장관에게 맡겨놓고 입법화를 앞둔 상황에서 이런 불행한 사태가 터져, 누구에게 다시 이 일을 맡겨야 할 지 막막하다는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다른 사람에게 맡길 경우 업무를 파악하고 본격적으로 일하려면 최소 반년이 걸린다며, 그럴 경우 국방개혁은 그 방향이 어디로 갈지 장담하기 어렵다고 호소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그러면서 복무 환경과 병영문화를 개선하는 일은 바로 국방장관이 추진해 온 일이라며 더욱 박차를 가하도록 하겠다고 말해 유임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국방개혁과 국방장관 해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힌 노무현 대통령은 29일 여야지도부와의 오찬에서 다시한번 이에대한 입장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또 국방장관 해임안과 관련해 장관 해임건의가 정치적으로 남용되어선 안된다는 내용의 대국민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신임 법무부장관에 열린우리당 의원을, 환경부 장관에 이재용 전 대구 남구청장을 각각 임명했습니다.
천정배 신임 법무장관은 전남 목포 출신으로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15, 16, 17대 총선에서 내리 당선된 3선 의원으로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를 지냈습니다.
경북 상주 출신의 신임 이재용 환경부 장관은 서울대 치대를 나와 대구 환경운동연합 집행위원장과 대구 남구청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총선에서는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대구 중.남구에 출마했으나, 낙선했습니다.
김완기 청와대 인사수석은 천정배 법무부장관의 발탁 배경에 대해 역량이 탁월하고 청렴강직하며 대내외 신망이 두터울뿐만 아니라 사법개혁에 대한 의지가 강해 법무부의 당면 현안을 잘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장관 발탁이 '총선 낙선자 보상 기용'이라는 일부 비판에 대해 오랜 환경운동 경력으로 참여정부 조각 과정에서부터 환경부장관으로 거명됐던 인물이고, 영남지역 낙선자 배려는 지역구도 타파를 필생의 과업으로 삼고 있는 노 대통령의 생각과도 연결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노대통령은 6월28일 청와대 홈페이지에 게재한 ‘국방장관 해임건의와 관련해 국민여러분께 띄우는 글’을 통해 윤광웅 국방장관의 유임을 양해해 달라는 뜻을 밝혔습니다.
노대통령은 여소야대에서 해임 건의가 정치적으로 남용될 경우 대통령도 각료도 소신있고 안정된 국정운영을 할 수 없다며 대통령의 고민과 망설임을 오기정치로 몰아붙이기 전에 우리 야당이 너무 자주 해임 건의를 꺼내는 것은 아닌지 함께 생각해 보자고 당부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역대 정권이 제대로 추진하지 못한 국방개혁의 과제를 윤장관에게 맡겨놓고 입법화를 앞둔 상황에서 이런 불행한 사태가 터져, 누구에게 다시 이 일을 맡겨야 할 지 막막하다는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다른 사람에게 맡길 경우 업무를 파악하고 본격적으로 일하려면 최소 반년이 걸린다며, 그럴 경우 국방개혁은 그 방향이 어디로 갈지 장담하기 어렵다고 호소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그러면서 복무 환경과 병영문화를 개선하는 일은 바로 국방장관이 추진해 온 일이라며 더욱 박차를 가하도록 하겠다고 말해 유임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국방개혁과 국방장관 해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힌 노무현 대통령은 29일 여야지도부와의 오찬에서 다시한번 이에대한 입장을 전달할 계획입니다,